유럽에서...

런던 스케치_1.

무딜 2017. 3. 3. 23:00

엄청나게 까다롭게 굴던 런던 히드로공항의 입국심사를 어렵게 어렵게 뚫고 호텔에 짐을 풀기 무섭게 시차적응을 위해 늦은 시간이었지만

공항에서 오이스터카드 구입 후 탑업도 빵빵하게 했겠다 피카디리서커스로  내 달렸다.

목적은 소호 차이나타운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옥스포드 스트리트에서 런던너를 코스프레하려고...>.<

 

울왕비가 좋아하는 m&m쵸코렛을 피로회복제로 사주기 위해 m&m's World 매장으로 진입했더니 이것저것 벌크로 욕심껏 담아들고 거금

40파운드를 지불했더니, 울왕비... 첫날이라 환율 적응이 안 되는지 잘 모르겠다는 표정에 웃음이 나온다.

괜시리 분위기 깨고 싶지 않아 나중에 호텔로 돌아가서 계산기 두둘겨 주겠다고 달랜 뒤 이제 복부 포만감을 해소하기 위해 m&m 한알씩을

입에 물며 주변을 탐색한다.

 

공연장이 많은 거리, 익숙하지 않은 거리 풍경에 조금은 설레이고 있었던 울왕비를 다독거리며 숙소로 가자고 예쁘게만 바라보고만 있었던

런던의 상징 빨강2층버스를 타고 가자고 했더니 어떤 버스를 타는 것인지 아느냐는 울왕비의 물음에 내게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했더니

못 믿겠다는 표정...

조용히 CityMapper를 작동하였더니 신기해 하며 또 한번의 긴장감이 풀리는 모양이다. 하긴 히드로공항에서 울왕비가 많이 당황했었지. 

 

버스정류장-id와 버스번호를 확인하여 한큐에 호텔로 백홈...

오늘은 이만... 내일 코츠월드와 바이스터빌리지 아울렛을 가기위해 코코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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