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심리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
백년손님 TV프로를 보고 후포리의 남서방이 먹던 문어짬뽕을 떠 올리며 회가 동하는 것은 무슨 조화인지?
한달음에 달려서 찾은 후포리를 도착해서는 그 많은 대게를 보고도 문어짬뽕 생각이 간절하다.
하기야 틈날 때 가락시장에서 킹크랩이나 대게, 꽃게철에는 꽃게, 아니면 랍스터에서 새우까지 그때그때 시세에 따라
선별구입하여 울왕비와 함께 캠핑을 가서 해 치웠으니 대게가 눈에 들어올 리가 없지.
나야 그저 드라이빙이 좋아서 먼길도 마다않고 내 달리지만 울왕비는 내가 가는 곳이면 어디라도 좋다고 한다. :-)
하기야 집에서 시어른 두분을 모시는 게 힘들긴 하겠지...
어쨋거나 오늘의 일탈은 후포리였고 주제는 문어짬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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