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황지. 태백이 개발되기 전...아주 오래 전에 친구를 만나러 가서 연탄불에 가스냄새를 맡아가며 한우를 구워 술잔을 기울이며 겨울밤을 즐기던 곳... 눈도 엄청 많이 와서 어떻게 올라왔느냐고 친구가 놀라던 때였는데... 그땐 석항에서 상동이나 고한쪽으로 갈라지는 국도를 택일하여 접근할 .. 또 다른 일탈 2017.03.15
후포리의 문어짬뽕. 사람 심리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 백년손님 TV프로를 보고 후포리의 남서방이 먹던 문어짬뽕을 떠 올리며 회가 동하는 것은 무슨 조화인지? 한달음에 달려서 찾은 후포리를 도착해서는 그 많은 대게를 보고도 문어짬뽕 생각이 간절하다. 하기야 틈날 때 가락시장에서 킹크랩이나 대.. 또 다른 일탈 2017.03.14
외국의 모습과 유사한 해운대의 야경. 아침일찍 서울에서 충무를 거쳐 부산을 하루에 다녀오는 극성스러움을 어찌 말릴까? 우리나라의 고속도로망은 정말 잘 되어 있다.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으니 말이다. 왕복 1,000km가 넘는 거리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이 극성이 유럽에서 장장 12,000km를 두달에 걸쳐 달릴 수 있.. 또 다른 일탈 2017.03.13